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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지 못한 대학원 생활/대학원 생활

확진 판정 이후 고통 비교 일기

by 배고픈 대학원생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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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1300만명이 나오기까지 나는 슈퍼면역자인가 싶었다.

대학원생이라는 특성상 사람과 접촉할 일도 적고 안일한 마음과 간만에 술이 먹고 싶어 감자탕 가게에서 소주와 감자탕을 먹다 운이 없게도 걸린듯 하다.

1. 확진 판정 받기 2일 전

그냥 코가 건조했다 글쓴이는 항상 코감기가 걸리기 전에 코가 전조한 느낌이 든다. 최근에 날도 추웠고 집이 건조해 또 감기가 걸리려나 싶었다.

판정 받기 1일전에 몸 상태는 마치 백신을 맞고 난 이후에 컨디션이 안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혹시 몰라 자가진단 키트를 3회를 실시했는데 이는 아래와 같이 나왔다


마지막 자가진단 키트


위 사진은 자기 직전에 찍은 것이다.

유심히 보면 회색 흰 줄이 있는데 이는 자가진단 키트가 전파력이 낮은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감지는 한거라고 병원 측에서 말해주었다. 다른 인터넷을 뒤졌을 때는 음성이라 하던데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되면 일단 신속항원 검사를 받길 추천한다.

 

2. 확진 당일

 

기침 빼고 멀쩡했다 약간 식은땀 나는 정도? 혹시 몰라서 신속항원 검사를 받고난 다음엔 두줄이 뚜렷하게 나왔다. 당일은 그냥 감기인 느낌이였다

 

3. 확진 + 1일

 

이 때부터 매운맛이 느껴진다(진짜 맛을 느낀게 아니고 몸이 아파서 매운맛) 힘이 없고, 열이 난다 마치 백신 부작용과 비슷하다.
대신 이 둘이 차이점은 기침이 있고 없고의 차이인 것 같다. 저녁은 아침에 비해 고통은 덜 했지만 다만 양쪽 폐로 분리되는 기관지? 쪽이 상당한 고통이 느껴진다. 오미크론이 이 정도인데 델타나 기존 초기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얼마나 아팠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된 듯하다.

 

4. 확진 + 2일 아침에는 상당히 많은 가레가 쌓이고 코가 막혔으나 점심뜨음 되니 많이 호전되서 슬슬 나아지나보다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저녁이 되고 나서 기침이 심해지고 목이 아프다. 뭔가 나아질듯 한데 나아지지 않는 이런 현상이 흥미롭지만 귀찮기도 하다.
+ 자기 전엔 목에 종양이 난 듯이 침을 삼킬때 뭔가 막히는 느낌이 쌧다.

 

5. 확진 + 3일 눈을 뜨자마자 어제와 너무 다른 하루였다 기침 수는 1/100 로 줄어 들었음을 느꼇으며, 자기 전 미열 증상과 기침 몇번이 끝인 듯 하다.

6. 확진 + 4일

가레의 점성도가 많이 묽어졌으며 기관지쪽 염증을 제외하고 기침횟수, 발열 같은 증상이 줄어들었다.

다만 심적으로 좁은 방에 갇혀 산다는 불안정함과 우울함을 동반하는 것 같다. 7. 확진 + 5일

어제와 다르게 아침에는 건조한 기침이 많이 나왔다.
몸 컨디션도 상당히 좋아졌고 오늘 같이 날씨 좋은 날 나가보고 싶은 생각이 너무 난다.

8. 확진 + 6일

많이 호전된듯 싶으나 가레가 많이 나온다.

9. 자가격리 종료 후

폐기능이 많이 저하됨을 느꼈다 특히 자전거를 주 200 키로를 타서 유산소 운동은 걱정이 없었는데 계단만 올라가도 숨을 잘 못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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