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고픈 대학원생이에요.
석사 1기부터 논문을 읽기 시작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논문을 읽어보았지만 제일 효율성 높게 읽은 학습방법을 하나 소개 해드릴까해요.
내가 해온 과정들
이 과정까지 오기엔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그나마 확실하게 이해하기에는 매우 좋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쳤냐구요? 허허허 리퀴드 텍스트, 노테빌리티, 인쇄해서 읽어보고 PPT를 만들어서 학습을 해보았지만 이 모든 과정들은 다시 읽어보기에는 상당히 애매했습니다.
표. 내가 해온 공부방법에 대한 종류와 장단점들
했던 공부 방법 | 장점 | 단점 |
리퀴드 텍스트(Liquid Text) | 1. 클라우드와 문서 보관이 편함 2. 해당 문장에 대해 보완 설명이 가능 |
1. 오래 쓸 경우 글씨가 튀어나가는 현상 2. 문장 보완 설명을 적는데 손글씨라 시간이 오래 걸림 3. 영단어 검색하는데 패드로 검색하는거라 시간이 오래걸림 |
노테빌리티 | 1. 글씨가 잘써지고, 부가 기능들이 많음 2. 문서 정리에 대한 가독성이 좋음 3. 클라우드 기능이 압도적임 |
1. 논문 a4 사이즈만 나오니 추가 여백이 없어서 상당히 불편함 2. 영단어 검색이 오래걸림 3. 추가 여백을 만드려면 화면 분할로 작성하는데 이 파일이 각각 저장이 되어 읽기가 불편함 4. 손글씨라 시간이 오래걸림 |
PPT 정리 | 1. 내가 이해한대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음 2. 정리하면서 영단어 검색이 빠름 (키보드로 타이핑 해서) 3. 수식 적는 것이 상당히 편함 |
1. 다시 볼 때 그 전에 내가 읽은 것이 완벽하게 이해했으면 PPT 정리할 때 안적음 따라서 다시 볼 때 이거 뭐였지? 하고 다시 PDF를 키면서 찾게 되는 문제 2. 이것 저것 꾸미거나 수식을 적는 것이 아직 초보면 손필기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음 |
인쇄 읽기 | 1. 눈이 가장 편함 2. 다른 장비 값이 들지 않음 |
1. 다시 찾아서 볼 때 이거 어디있지? 하면서 주섬주섬 찾게 됨 2. 보관이 용이하지 못함 |
그 외에도 굿노트, 플렉슬 같은 방법으로 논문을 읽어보았지만 노타빌리티, 리퀴드 텍스트와 동일하게 불편한 점도 많고 연동성의 문제도 많아서 중도 포기를 했습니다.
PDF 리더를 통한 학습
이 학습 방법은 별도의 태블릿을 구매를 해서 학습을 하지 않는 엄청난 가격대비 화려한 강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리퀴드 텍스트 강점에 있는 각 문구별마다 필기가 가능해요.
아래 왼쪽 사진을 보게 되면 형광펜으로 내가 읽은 부분들을 색칠하는 건데 각 색칠 영역마다 주석을 따로 달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저는 형광펜의 색갈에 따라 주제, 핵심, 장점, 단점 등등 표기를 하고, 오른쪽에 추가적으로 주석을 달 수 있는 아이콘이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문장해석이 안되는 경우에 파파고 번역기를 돌려 문장이 어떻게 읽어지는지 확인을 하고 주석에 넣어 붙임과 동시에 영단어는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물음표 주석을 붙이고 참고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해요
폴더 정리 같은 경우는 카테고리에 따라 정리를 하고 문서화 한다음에 읽습니다.
아래 오른쪽 사진은 읽지 못한 논문의 파일을 들어간건데요 읽은 논문은 제목을 폴더화 해서 집어 넣어요. 왜 그러는지는 아래에 추가적으로 설명할게요
위에서 읽은 논문을 폴더화 해서 집어 넣는다고 했는데 저는 이 논문을 다 읽고 정리해서 2차적으로 PPT를 만들어서 다시 정리를 합니다.
PPT를 만들때에는 이 저자가 하고 싶은말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이해 못한 것을 다시 정리하기에 좋은 방법이 됩니다.
PPT 작성을 할 때는 가독성을 향상 시키기 위해 테이블같은 것을 많이 넣어서 읽습니다.
PPT를 작성 할 때에는 참고 문헌을 읽고 해당 되는 부분을 추가하거나 교과서에 적힌 말을 이해하고 적습니다.
저는 지금 이 방법이 제일 좋아서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단점은 아무래도 PC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딴짓을 많이 하는데 이는 스터디 그룹을 해서 어느정도 보완을 하고 있어요
논문을 읽느라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다들 졸업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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